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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고 부자 암바니, 막내아들 결혼 파티에 1600억원 투자…富·명성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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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고 부자 암바니, 막내아들 결혼 파티에 1600억원 투자…富·명성 자랑

빌 게이츠·마크 저커버그·리한나·이방카 트럼프 등 세계 유명인 총출동

28세의 암바니(가운데)는 인도 최고 갑부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왼쪽)의 막내아들로, 1168억 달러의 놀라운 순자산을 자랑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8세의 암바니(가운데)는 인도 최고 갑부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왼쪽)의 막내아들로, 1168억 달러의 놀라운 순자산을 자랑한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고의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인도 자마나가르에 모여 억만장자 아난트 암바니와 그의 신부 라디카 머천트의 결혼을 축하하며 3일간 펼쳐지는 1억2000만 달러(약 1603억 원) 규모의 파티는 화려함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8세의 암바니는 인도 최고 갑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로, 1168억 달러(약 156조 원)라는 엄청난 순자산을 자랑하며 그의 결혼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사업가는 전 세계에서 1200명의 부유한 엘리트들을 초대하며 이 화려한 행사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방카 트럼프, 재러드 쿠슈너,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리한나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지난 29일 킥오프 축제에 참석하여 비슷한 외모의 손님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외신은 전했다.

42세의 이방카 트럼프는 남편 쿠슈너와 12살 딸 아라벨라와 함께 스팽글 장식이 달린 은색과 금색 드레스를 입고 사진 포즈를 취하며 눈부신 자태를 드러냈다.
암바니 가족은 리한나가 관중을 위해 공연하기 전 무대에 함께 올랐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바니 가족은 리한나가 관중을 위해 공연하기 전 무대에 함께 올랐다. 사진=로이터


39세의 마크 저커버그는 아내 프리실라 챈(39세)과 함께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을 선보이며 파티에 참석했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저커버그는 잠자리 이미지가 수놓아진 디너 재킷을, 챈은 블랙과 골드 컬러의 드레스를 매치하여 우아함을 더했다. 하버드 졸업생인 챈은 스모키 아이섀도와 대담한 레드 립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완성했다.

68세의 빌 게이츠는 36세의 리한나가 90분간 무대를 장식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적인 기업가인 게이츠는 리한나의 공연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특별한 행사에는 세계적인 엘리트들뿐만 아니라 인도 현지 유명인들도 초대되어 더욱 화려함을 더했다. 그 중에는 발리우드 스타 아제이 데브겐(Ajay Devgn)과 악샤이 쿠마르가 참석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번 축제는 3일까지 이어지며, 주말 동안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풍성한 음식과 흥겨운 음악, 그리고 화려한 공연들이 이어져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난트 암바니와 라디카 머천트는 올해 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이번 축제는 그들의 결혼을 앞두고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