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은 15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양국 간 방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런 뜻을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조 장관은 폴란드 정부의 관심 사항인 방산계약 금융 지원과 관련해 수출입은행의 자본금을 대폭 상향하는 수은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설명하고, 2차 이행계약이 신속히 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원전 사업 관련 양국 간 협력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폴란드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시코르스키 장관은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의를 표하며 추가적인 지원 제공을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