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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인플레 우려 속 하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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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인플레 우려 속 하락 지속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15일(현지시간) 또 다시 하락했다.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연방준비제도(연준) 목표치 2%를 향해 갈 길이 아직 멀다는 판단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퇴색한 것이 주가지수 연속 하락을 불렀다.
빅7 대형 기술주들은 테슬라만 빼고 모두 내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90.89포인트(0.49%) 하락한 3만8714.7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33.39포인트(0.65%) 내린 5117.09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55.35포인트(0.96%) 떨어진 1만5973.17로 장을 마쳤다.

주간 단위로도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다우 지수가 낙폭이 가장 작아 0.02% 밀리는데 그쳤다.

S&P500 지수도 0.13% 하락하는 수준에서 비교적 선방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 1주일 0.7% 하락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큰 변동이 없었다. 0.02포인트(0.14%) 오른 14.42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유틸리타, 산업과 소재업종만 올랐다.

에너지는 0.23%, 유틸리티는 0.12% 올랐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08% 오르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임의소비재는 1.14%, 필수소비재는 0.11% 내렸다.

금융은 0.05% 밀렸고,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35%, 0.09% 하락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낙폭이 1.2% 안팎을 기록했다.

기술업종이 1.29% 하락해 이날 약세를 보인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통신서비스 업종도 1.18% 밀려 하락 업종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빅7 대형 기술주들은 테슬라만 올랐다.

테슬라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07달러(0.66%) 오른 163.57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번주 전체로는 6.7% 넘게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소폭 하락했다. 1.08달러(0.12%) 밀린 878.37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장중 1.8% 오른 895.46달러까지 뛰기도 했지만 다시 차익 실현 매물이 고개를 들면서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주일 5거래일 간 4거래일을 하락했지만 12일 7% 폭등한 덕에 1주일 전체로는 0.35%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8.80달러(2.07%) 하락한 416.42달러, 애플은 0.38달러(0.22%) 내린 172.62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1.92달러(1.34%) 밀린 141.18달러, 아마존은 4.33달러(2.42%) 급락한 174.42달러로 장을 마쳤다.

메타플랫폼스도 7.73달러(1.57%) 하락한 484.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개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 애플은 이날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전체로는 1.10% 상승했다.

역시 개미들이 순매수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난 알파벳은 1주일 전체로는 4.31% 급등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