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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다우·S&P500지수 사상 최고 경신...1분기 상승률 5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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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다우·S&P500지수 사상 최고 경신...1분기 상승률 5년 만에 최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분기 마지막 거래일인 28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오름세를 타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상승폭, 하락폭 모두 크지는 않았다.

시장 실적 지표인 S&P500 지수는 1분기 상승률이 10.%에 이르러 2019년 이후 1분기 상승률로는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트럼프미디어가 최근 폭등하면서 다시 열풍이 불었던 밈주는 이날 AMC의 신주발행 소식으로 폭락했다.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47.29포인트(0.12%) 오른 3만9807.37, S&P500 지수는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빅7 대형 기술주들이 대체로 고전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20.06포인트(0.12%) 내린 1만6379.46으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비록 이날 분기 마지막 거래일을 혼조세로 마감하기는 했지만 1분기 전체로는 큰 폭으로 뛰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지수는 S&P500지수로 10.3% 상승했다. 2019년 1분기 상승률 13.1%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1분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9.3%, 다우 지수는 5.7% 상승률을 보였다.

다우 지수는 1분기 상승률로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가파른 1분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간 단위로는 다우 지수가 2.2%, S&P500 지수가 3.2%, 그리고 나스닥 지수가 2% 상승했다.

대형 종목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3월 한 달에만 15% 뛰었고, 1분기 전체로는 83% 폭등했다.

이날 AMC가 밈주 열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AMC는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주발행 계획을 발표해 0.6150달러(14.17%) 폭락한 3.7250달러로 추락했다.

25일 이후 폭등세를 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럼프미디어도 이날은 폭락했다. 25일 이후 사흘을 내리 두 자리수 상승률을 기록했던 트럼프미디어는 이날은 4.26달러(6.43%) 폭락한 61.96달러로 미끄러졌다.

또 지난 22일 첫 거래를 시작하면서 폭등세를 탔던 레딧은 27일에 이어 이틀 연속 폭락했다. 레딧은 이날 8.43달러(14.60%) 폭락한 49.32달러로 주저앉았다.

대표 밈주인 게임스톱도 0.65달러(4.94%) 급락한 12.52달러로 마감했다.

AI 테마에 힘입어 지난해 이후 폭등세를 타던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는 매도 추천 충격으로 1.50달러(6.12%) 폭락한 23.01달러로 추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