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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지지선 148달러도 붕괴...다음 지지선 1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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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지지선 148달러도 붕괴...다음 지지선 100달러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테슬라가 연일 하락세다.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각) 1차 지지선으로 제시됐던 148달러도 간단하게 무너졌다.
이제 100달러까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폭락세


테슬라는 올들어 주가가 41% 폭락했다.

이달 들어서만 16% 폭락했다.

12일 이후 19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이 기간 낙폭은 이달 낙폭과 같은 16%에 이른다.

테슬라는 19일 2.88달러(1.92%) 하락한 147.05달러로 마감했다.

유명 차트분석가인 페어리드 스트래터지스 공동창업자 케이티 스탁턴이 제시한 1차 지지선 148달러가 붕괴됐다.

사이버트럭, 전량 리콜


지지선 붕괴를 촉발한 요인은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리콜 소식이었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사이버트럭 출하가 테슬라 전기차 수요를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후광효과는 고사하고 테슬라 주가 하락의 방아쇠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이버트럭 리콜은 테슬라의 일반적인 리콜과 달리 실제로 차를 기계적으로 수리해야 하는 리콜이다. 평소 테슬라는 대규모 리콜에 직면하더라도 단순히 소프트웨어만 업데이트해 주면 끝나는 간단한 리콜이었다.

이번엔 이와 달리 브레이크 패드 문제를 기계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리콜이어서 성격이 조금 다르다.

전미 고속도로 교통안전청(NHTSA)이 발표한 사이버트럭 리콜 대수는 많지 않았다. 3878대에 그쳤다.

문제는 3878대가 그동안 테슬라가 출하한 사이버트럭 대수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사실상 전량을 리콜하는 것이다.

테슬라가 최근 사이버트럭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도 리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 지지선 100달러


사이버트럭은 각진 외관부터 해서 대량 생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테슬라는 궁극적으로 사이버트럭을 연간 25만대, 매주 약 5000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지금은 이 목표에 크게 못 미친다. 주당 약 200대를 출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속도라면 올해 생산 대수가 1만대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친다.

올해 4만~5만대 출하를 기대하고 있는 월스트리트 전망에 도달하려면 생산과 출하 속도를 급격히 올려야 한다.

그러나 도달 가능한 목표인지는 미지수다. 테슬라는 15일 전체 인력의 10% 이상을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테슬라는 주가 급락 속에 차례대로 월마트, 엑슨모빌에 시가총액을 추월당했다.

페어리드의 스탁턴은 테슬라 지지선을 이제 100달러 대로 낮춰 잡았다.

23일 공개되는 분기실적이 낮아진 눈 높이도 충족하지 못하면 100달러 주가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올 가능성도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