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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美 노스캐롤라이나 공장 가동 시점 늦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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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美 노스캐롤라이나 공장 가동 시점 늦춘 듯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빈패스트 전기차 전시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빈패스트 전기차 전시장. 사진=로이터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짓고 있는 전기차 조립공장의 준공 시점을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텀 카운티 소재 부지에서 전기차 공장 착공에 들어간 빈패트스가 공장 건축 계획을 변경하겠다고 지난달 채텀 카운티에 보고했고 채텀 카운티가 이를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빈패스트 관계자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빈패스트는 당초 이 공장을 오는 7월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내년 중으로 늦춘 바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 들어 공장 가동 시점을 더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빈패스트는 지난해 북미시장 판매실적이 1000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노스캐롤라이나 공장 신축 일정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