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올해 말 시판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던 사이버트럭용 '레인지 익스텐더(주행거리 연장장치)' 옵션의 출시 시점이 내년으로 늦춰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렉트렉이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 테슬라 홈페이지의 사이버트럭 사전예약 코너에 올린 안내문에서 “내년 초부터 레인지 익스텐더의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면서 “이 추가 옵션의 가격은 1만6000달러(약 2200만 원)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레인지 익스텐더는 사이버트럭 적재함에 배터리를 추가하는 방식의 추가 옵션으로 이 옵션을 적용하면 사이버트럭의 최대 주행거리가 470마일(약 756km)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테슬라는 설명했다.
레인지 익스텐더를 설치할 경우 적재함의 33%를 차지하게 되며 설치 작업은 테슬라 서비스센터에서만 가능하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