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더리움 알트코인 시대 에고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주목
가상화폐 시장에 또 한번의 대대적인 판도변화 새대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한동안 가상화폐 대장주로 암호화폐 시장을 지배해왔던 비트코인 독점시대에서 트럼프 당선 이후 리플 주도시대를 거치 이번에는 이더리움(ETH)이 가상화폐의 주도세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8일 가상화폐 업계와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골든크로스를 넘어 순항을 하고 있다. 가상화폐 판도변화로 비트코인-리플 쌍두마차에서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ETH) 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이 뜨는 첫째 이유는 트럼프 당선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상당한 양의 이더리움(ETH)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더리움이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증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트럼프는 100만달러에서 500만달러 사이 상당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체불가능토큰(NFT) 라이선스 수수료로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재무 공개 자료에는 이더리움 보유량이 정확하게 명시돼 있지는 않으나 100만달러에서 500만달러 사이로 추정된다. 트럼프는 NFT INT라는 회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715만5000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멜라니아 트럼프 전 영부인은 이더리움 NFT 판매로 33만609달러의 수익을 올렸다.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는 데뷔 이후 1만5808ETH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트럼프는 곧 다른 NFT 콜렉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산형 플랫폼으로,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스마트 계약은 계약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중개자 없이도 신뢰할 수 있는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은 블록체인에 저장되어 변경이 불가능하고, 모든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기록되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많은 기업과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플랫폼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 계약은 코드로 작성된 계약이다. 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래밍된 계약인 것이다. 예를 들어, A가 B에게 특정 금액을 송금해야 할 때,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송금이 이루어지록하는 것이 스마트 계약이다.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솔리디티(Solidity)라는 언어가 많이 사용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복수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이더리움의 강세 모멘텀이 2025년 말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기술적 지표 및 패턴을 고려할 때 최소 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최근 이더리움 가격 움직임은 비트코인과 유사한 패턴(횡보 이후 상승)을 그리고 있다. 프렉탈 관점에서 비트코인과 동일한 패턴이 반복된다면 이더리움 가격은 급등할 수 있다. ETH 현물 ETF에서 최근 6억9,800만 달러 이상이 순유입됐다. 이는 ETH 현물 ETF 출시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순유입 규모다. 이 중 블랙록 ETHA는 지난 한 달 동안 ETH 보유량을 두 배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의 골든 크로스 발생이 알트코인 시즌 시작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