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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북한군, 새 공세에 투입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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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북한군, 새 공세에 투입될 수 있어"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사진=타스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사진=타스 연합뉴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새로운 공세에 투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매체 유로마이단 프레스는 "우크라이나군 사령부가 조만간 북한군이 동부전선으로 배치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군은 현재까지는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전투에 주로 투입돼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뺏겼던 쿠르스크주 대부분을 다시 탈환한 데다 동부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외신은 이런 상황을 들며 북한군이 새로운 전선으로 보내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 정황은 제시하지 않았다.

군사전문가들은 쿠르스크주를 탈환했더라도 북한군이 자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장도 러시아가 동부와 남부 전선으로 북한군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실제로 본격 투입된다면 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