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판도변화 리플+이더리움 +카르다노"

비트코인(Bitcoin, BTC)이 과거 사이클을 고려할 때 향후 13개월 내 최대 80%의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의 보도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정점을 찍은 후 13~18개월 내 50~90%의 폭락을 반복해왔다. 2011년 32달러에서 2달러로 94% 하락했고, 2013년 1,150달러에서 150달러로 90% 급락했다. 2017년에는 1만 9,700달러에서 3,100달러로 84% 떨어졌으며, 2021년에는 6만 9,048달러에서 1만 5,500달러까지 77%나 추락한 바 있다.
사이클의 차이점은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과거에는 개인 투자자 중심이었지만 현재는 블랙록, 반에크, 피델리티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ETF를 통해 대거 진입한 상태다. 만약 과거와 같은 급락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1년에서 1년 반 내 2만 4,000~3만 달러 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 기관 자금이 동시에 이탈하지 않는 이상, 이 같은 급락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일가가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등 암호 가상화폐가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의 미디어 기업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30억달러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TMTG가 주식과 전환사채를 각각 20억달러, 10억달러 발행할 계획이다. TMTG는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자금 조달 목표를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의 둘째 아들이자 트럼프가 설립한 뉴욕 트럼프 타워의 둘째 아들인 에릭 트럼프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사라고 특정 암호화폐 공개 매수를 추천하고 나섰다. 에릭 트럼프의 추천 리스트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비축 대상으로 지정한 5대 암호화폐 중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은 빠졌다.
스테이블 코인 GENIUS법이 나오면서 가상 암호화폐에 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비트코인 쪽에서 이더리움과 리플쪽으로 급속 이전하고 있다. 이번 이더리움과 리플의 상승은 기관 투자자 대왕고래들이 대규모 매수를 한 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스테이킹 규제 완화 기대감과 암호화폐3법 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ETF 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뉴욕증시 으며, 일부 상장기업들은 최근 ETH를 자산에 편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온라인 베팅 마케팅 기업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은 2억 2,500만 달러어치 이더리움을 매수해 보유량을 약 28만 ETH로 늘렸다. 비트마인(BitMine)은 총 보유 가치를 크게 확대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이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 기관과 고래 지갑들이 대규모 매수와 매도를 동시에 이어가며 시장에 엇갈린 신호를 던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지지하는 디파이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도 3,007.4ETH를 1,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밖에도 펜부시 캐피털(Fenbushi Capital) 관련 주소는 바이낸스에서 4,000ETH를, 한 미확인 고래는 크라켄에서 7,980ETH를 인출했다. 이 미확인 주소는 지난주 이후 크라켄에서 총 8만 8,292ETH, 약 2억 5,000만 달러를 인출했으며, 미실현 수익은 4,950만 달러로 파악된다. 이더리움 관련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강한 상승세가 감지된다. CME 기준 이더리움 미결제 약정은 1분기 대비 50% 증가한 반면,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은 오히려 30% 감소했다. 이는 기관의 포지션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빠르게 이동 중임을 시사한다.
이더리움 외에도 주요 알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엑스알피(XRP)는 3달러를 돌파할 경우 3.7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불 플래그 기술적 구조가 진행 중이며, 솔라나(Solana, SOL)는 159달러 매수 구간 이후 169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210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기요사키는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7,000달러를 넘었을 때 “비트코인을 한 개 더 매수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은 백만장자가 되기 가장 쉬운 시기”라며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통해 부의 경로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2만 달러를 돌파하자, 기요사키는 더 이상의 추가 매수는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 이후에는 더 이상 매수하지 않겠다”며, 경제 방향성이 불확실한 시점에서는 탐욕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살찌고, 탐욕스러운 돼지는 도살된다”는 말을 인용하며 과도한 매수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0는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하락장이 오고, 탐욕스런 투자자들이 손실을 비트코인 탓으로 돌리며 매도하기 시작하면, 그때 나와 같은 '돼지'들이 비트코인을 다시 세일가로 매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기요사키는 일정 수준의 현금 보유를 유지한 채 다음 기회를 노리고 있다.
기요사키는 일본계 미국인 4세대로 1947년 하와이에서 나고 자랐다. 미국 상선단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해병대 장교 과정으로 입대, 베트남 전쟁에 공격헬리콥터 조종사로 복무했다. 전역 후 제록스 하와이 지점에서 세일즈맨으로 일했으며 30세가 되던 1977년부터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다. 34세 때 사업에 실패하여 재기불능 상황에 빠져있을 때 포기하지 않고 투자교육 및 금융컨설팅을 중점적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을 설립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교육가’가 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