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66%, 미국 660% 반등에도 상반기 전체론 18% 감소
"개인 비행기 보내 자석 구해" 서방 제조업체 공급난 극심
"개인 비행기 보내 자석 구해" 서방 제조업체 공급난 극심

중국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스마트폰, 전기차, 무기 등에 사용되는 희토류 자석의 6월 수출량은 5월 대비 157% 급증했다. 중국 최대 고객인 독일로의 출하량은 266% 증가했고, 미국으로의 수출은 5월 최저치에서 660% 폭증했다.
이는 중국이 4월 미국의 징벌적 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수출 통제를 시행한 후 급감한 자석 출하량이 6월 무역 휴전 이후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중국은 그동안 관료주의로 인한 규제 물질 신청 처리를 가속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상반기 전체로는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한 상태다. 독일로의 출하량은 12% 감소했고, 미국으로는 30% 줄었다.
그는 "당신이 고객이라면 여전히 매우 지저분하다"면서 "우리가 모두에게 묻는 것은 '디스프로슘과 테르븀 물질이 정말, 정말 필요한가요? 꼭 가져야 하나요? 그렇지 않으면 생산 경로가 훨씬 간단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현장의 공급난은 극심한 수준이다. 스왈로는 매그넷 애플리케이션스가 디프로슘테르븀(DyTb) 합금 자석의 두 배치에 대한 승인을 받았지만 4월 초부터 이전 배송이 여전히 중단됐다고 밝혔다. 한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는" 자석을 구하기 위해 너무 필사적이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석을 모으기 위해 개인 비행기를 보냈다"고 전했다.
스왈로는 "우리는 하나의 OEM(주문자상표제조)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그들의 생산 라인을 중단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는데, 라인 중단까지 몇 주밖에 남지 않아 거의 재앙에 가까웠다"고 회상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단속은 미국의 공급 다각화 노력을 촉발시켰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미국 최대 희토류 생산업체인 MP머티리얼스에 4억 달러를 투자했다. 시드니 소재 투자운용사 테라캐피탈(Terra Capital)은 이 거래를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했지만, MP의 생산 목표가 달성 가능한 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