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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정부 끝내 셧다운... 뉴욕증시 비트코인 "팔란티어 구글 아마존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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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정부 끝내 셧다운... 뉴욕증시 비트코인 "팔란티어 구글 아마존 실적발표"

[속보] 미국 연방 정부 끝내 셧다운... 뉴욕증시 비트코인 팔란티어 구글 아마존 실적발표 이미지 확대보기
[속보] 미국 연방 정부 끝내 셧다운... 뉴욕증시 비트코인 "팔란티어 구글 아마존 실적발표"
[속보] 미국 연방 정부 끝내 셧다운... 뉴욕증시 비트코인 "팔란티어 구글 아마존 실적발표"

미국 연방정부가 3정부의 이민단속 정책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을 계기로 끝내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들어갔다. 연방정부 예산안이 처리 시한(30일 자정) 직전 가까스로 상원을 통과하면서 큰 고비를 넘겼지만, 다음 달 2일 하원이 예산안을 처리할 때까지는 며칠간 일시적인 예산 공백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에 따르면 국토안보부(DHS)·국방부·재무부·교통부·보건복지부·노동부 등은 셧다운에 들어갔다.예산안 패키지가 하원을 통과하기 전까지 관련 부처들에 대한 예산 지원은 중단되며, 이에 따라 정부 기능의 약 4분의 3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셧다운이 수일 이상 장기화할 경우 연방 공무원들은 무급 휴직에 들어가거나, 무급 근로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재집권한 이후 두 번째로 발생한 셧다운 사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상원의 예산안 합의를 지지하며 하원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는데, 이는 지난해 한 달 이상 정부 기능을 마비시켰던 기록적인 셧다운처럼 상황이 장기화하는 것을 피하고 싶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다만 식료품 보조금 등 시민 체감이 큰 사업들은 이미 예산 승인을 받았고, 하원이 예정대로 다음 주 초에 예산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외신들은 짚었다.

셧다운 돌입에 앞서 상원은 이날 국무부, 보건복지부 등 연방 기관을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할 수 있는 5개의 예산법안과 국토안보부(DHS)의 2주 임시 예산안 등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71명 대 반대 29명으로 가결했다.

이날 통과된 1조2천억 달러(약 1천741조원) 규모 예산안은 백악관과 민주당이 합의한 초당적 예산안이다.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워시 지명자의 그간 '매파적' 성향 때문에 지난 30일 은(銀) 가격은 30% 넘게 빠지며 46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그 파장이 금융시장에 전달되기도 했다.

주말에는 가상자산도 급락하고 있다. 간밤에 비트코인은 개당 8만달러 선이 붕괴했다.

워시 지명자의 성향이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형국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시 지명자를 두고 "확실히 금리를 내리고 싶어 한다"고 말하긴 했지만, FOMC가 집단적 의사 결정 기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워시 지명자가 매파적 이력에도 최근 금리 인하 선호 발언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중간 선거 이전에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이치방크는 워시 지명자가 그간 연준을 비판한 데다 의장도 결국 1표의 투표권만 가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FOMC에서 동료 위원을 설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체이스는 워시 지명자가 그간 지론대로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시 장기 금리의 상방 압력을 유발할 수 있고, 이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를 낮추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와 어긋난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 연방정부가 부분적으로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에 돌입했다는 점도 증시에 부담이다.

연방 의회 하원이 예정대로 다음 주 초에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내달 2일 신속 처리(패스트트랙)로 법안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