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역 미 공군 전력 400대 이상 집결…F-35 포함, 이란 압박 수위 높여
이스라엘, 트럼프 '가자 평화위원회' 재정 기여 거부…재건 비용 제3국 부담 논란
이스라엘, 트럼프 '가자 평화위원회' 재정 기여 거부…재건 비용 제3국 부담 논란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해군 항공모함 CVN-78 제럴드 포드(USS Gerald Ford)함이 이스라엘 하이파 항에 입항하며 중동 정세가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베트남 매체 소하(Soha)가 지난 24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을 토대로, 현지 분석가들의 평가와 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배치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포기를 겨냥한 전략적 압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제럴드 포드함이 하이파에 정박한 만큼 이란에 더 근접하기보다는 동지중해에서 대기하다 공격 명령 하달 시 작전에 투입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분석한다. 미 공군은 이와 별도로 요르단 내 군사 기지에 전투기와 공격용 무인기를 추가 전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르단은 역내 국가 가운데 드물게 자국 영토 및 영공의 미군 사용에 반대하지 않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동 전역 400대 이상 집결…분석가 "이란 대상 연속 공습 가능" 추정
현재 중동에 배치된 미국의 공중 전투 전력은 제럴드 포드함 함재기단과 튀르키예 인지를릭(İncirlik) 기지 주둔 전력을 합산해 4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맞서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고위 관료나 군 장성이 유고 상황에 처하더라도 통치와 전쟁 수행 능력에 차질이 없도록 '다단계 관리 체계' 구축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력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분권화된 지휘 체계를 사전에 가동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스라엘, 트럼프 '평화위원회' 재정 기여 거부…가자 재건 비용 제3국 분담 논란
군사적 긴장과 별개로, 가자 지구 재건을 둘러싼 외교적 갈등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Peace Council)'에 대한 재정 기여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위원회 기금에는 이스라엘의 분담금이 포함되지 않게 됐다.
이로 인해 가자 재건 비용이 아르헨티나,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등 트럼프 주도 위원회 창설 선언에 서명한 제3국들에 의해 충당되는 구도가 형성됐다. 가자를 폭격한 당사자인 이스라엘이 재건 비용 부담을 거부하는 형국을 두고 국제 사회의 비판적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이란 핵 협상의 향방, 군사 압박의 실행 여부, 가자 재건 비용을 둘러싼 외교 마찰이 동시에 얽히며 중동 정세는 복합적 긴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훈 기자 kjh777@g-enews.com













![[뉴욕증시] 엔비디아 급락으로 혼조세 마감](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6022703563309056be84d8767411822112019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