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최신형 호위함 'FFM(모가미급) 성능개량형' 뉴질랜드 수출 위한 본격 협상 착수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서 호주·뉴질랜드 국방장관과 첫 3자 회담 추진
호주 이어 뉴질랜드까지 도입 검토… 오세아니아 동맹국 간 상호운용성 높여 중국 군사 확장 억제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서 호주·뉴질랜드 국방장관과 첫 3자 회담 추진
호주 이어 뉴질랜드까지 도입 검토… 오세아니아 동맹국 간 상호운용성 높여 중국 군사 확장 억제
이미지 확대보기일본 정부가 해상자위대의 최신예 호위함인 'FFM(모가미급) 성능개량형'을 뉴질랜드군에 수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의 조율에 들어갔다. 이번 달 말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뉴질랜드, 호주 국방장관과 사상 첫 3자 회담을 열고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호주가 이미 모가미급을 기반으로 일본과의 신형 함정 공동 개발을 확정한 가운데, 뉴질랜드 역시 해당 모델을 유력한 차기 함정 후보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서 첫 3자 국방회담… 방산 정보 공유 착수
25일(현지시각) 복수의 방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3국 국방장관 회담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마련된다. 일본에서는 고이즈미 방위상이, 뉴질랜드에서는 펜크 국방장관이, 호주에서는 마를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각각 참석한다.
이번 회담에서 일본 측은 모가미급 호위함의 기술적 우수성과 현재 진행 중인 일·호 공동 개발 계획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뉴질랜드 측과 공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삼각 안보 협력의 틀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안보 가치 공유하는 3국… '상호운용성'으로 중국 견제
뉴질랜드는 전통적으로 호주와 굳건한 동맹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일본과도 자유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우방국이다. 최근 일본 정부는 오세아니아 지역과의 안보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 왔다.
만약 뉴질랜드가 호주에 이어 일본의 모가미급 호위함을 최종 채택할 경우, 일본·호주·뉴질랜드 3국 해군 부대의 작전 효율성과 상호운용성은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방산 수출 추진이 단순한 무기 거래를 넘어, 남태평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급격히 확대하고 있는 중국을 효과적으로 압박하고 억제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