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에 따른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폭증으로 초고압 변압기·전력기기 수주 봇물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밀집지 美 버지니아주 20개 사이트에 전력망 연계 시스템 공급 확정
테네시 멤피스 공장 중심 현지화 생산 역량 결합… 효성중공업 북미 시장 핵심 성장축 부상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밀집지 美 버지니아주 20개 사이트에 전력망 연계 시스템 공급 확정
테네시 멤피스 공장 중심 현지화 생산 역량 결합… 효성중공업 북미 시장 핵심 성장축 부상
이미지 확대보기효성중공업의 미국 법인인 HICO 아메리카(HICO America)가 북미 전역을 휩쓸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에 힘입어 전력망 연계 장비 공급을 대폭 확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대규모 전력 공급의 핵심 병목 구간을 해결하는 고부가가치 초고압 변압기와 전력기기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연계 선점… 버지니아 20개 거점에 전력기기 집중 공급
미국 내 빅테크 기업들이 AI 모델 학습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증설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이 데이터센터 가동의 최대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HICO 아메리카는 버지니아주를 비롯한 북미 주요 데이터센터 허브에 초고압 변압기와 스위치기어 등 전력 인프라 필수 장비를 적기에 공급하며 이 같은 전력 인프라 특수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버지니아주 내 20곳에 달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사이트에 성공적으로 전력망을 연결함으로써 현지 유틸리티 기업 및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들과의 신뢰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러한 공급망 장악력은 효성중공업이 보유한 고효율·고신뢰성 변압기 설계 기술력과 더불어 현지 전력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 제공 역량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받는다.
테네시 현지 생산 거점과의 시너지… 효성중공업 북미 매출 견인
HICO 아메리카의 폭발적인 성장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효성중공업의 초고압 변압기 현지 생산기지와 긴밀한 시너지를 내며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및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기조 강화 속에서, 현지 생산 능력을 갖춘 HICO 아메리카는 공급망 납기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사들을 앞서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효성중공업 전체 실적 내에서 북미 법인이 차지하는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도 가파르게 상승하며 그룹의 확실한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문가들은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의 전력 수요가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팽창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선제적인 현지화 투자와 납품 레퍼런스를 확보한 HICO 아메리카의 수주 잔고와 시장 지배력이 중장기적으로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효성중공업 HICO 아메리카의 버지니아 데이터센터 전력망 공급 확대와 북미 시장 성장은, 향후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 속 K-전력기기의 글로벌 영토 확장’과 더불어 ‘초고압 변압기와 송배전 그리드 시장 내 한국 중전기 기업들의 독보적 위상 강화’를 이끌 핵심 거시 에너지 인프라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