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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美 영토’ 지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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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美 영토’ 지도 공개

60일 협상 시한 종료 직후 트루스소셜에 게시
지난주부터 반복한 영토화 주장, 지도 이미지로 다시 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지도. 사진=트루스소셜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지도. 사진=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새로운 미국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공개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60일 협상 기간이 합의 없이 끝난 직후 벌어진 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부터 반복해온 호르무즈 해협의 미국 영토화 주장을 지도 이미지로 다시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에 원을 그린 뒤 ‘새로운 미국 영토(NEW U.S. Territory)’라고 표시한 지도를 올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도와 함께 별도의 설명은 달지 않았다.

이번 게시물은 이란이 미국과의 60일 협상 기간이 합의 없이 만료된 뒤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공개됐다.

◇ 말에서 지도로 옮긴 ‘미 영토화’ 주장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미국 영토화를 거론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4일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경찰관들을 상대로 연설하면서 같은 구상을 밝혔고, 17일에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만드는 방안이 좋은 생각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어 하루 만에 호르무즈 해협에 직접 ‘새로운 미국 영토’라는 문구를 넣은 지도를 공개하면서 구두로 반복해온 주장을 시각적으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은 미국과 이란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60일간의 협상 기간을 넘긴 직후 나왔다. 이란이 해협 폐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미국 영토화 구상을 거듭 내세우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