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픽업트럭과 대형 SUV까지 무시선 자율주행 확대
UBS, GM의 디지털 매출 2036년 96억 달러 예상
메르세데스 등 소수만 도입한 기술로 안전 책임 과제
UBS, GM의 디지털 매출 2036년 96억 달러 예상
메르세데스 등 소수만 도입한 기술로 안전 책임 과제
이미지 확대보기영국 통신사 로이터는 10월 21일(현지시각) 제너럴모터스가 수익성 높은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주행 중 시선을 다른 곳에 둘 수 있는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회사가 대규모 기술 투자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형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넓어지는 무시선 자율주행
제너럴모터스는 지난해 고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아이큐 모델에 오는 2028년까지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수요일 행사에서는 구체적인 적용 시기를 특정하지 않은 채 대형 픽업트럭과 다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라인업으로 해당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추가로 밝혔다.
자율주행 트럭 기업 오로라 출신인 스털링 앤더슨 최고제품책임자는 고속도로에서 안전하게 운행하며 운전자의 시간을 실제로 되찾아주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이 서비스를 일반 도로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운전자가 도로에서 완전히 시선을 거두는 기술을 상용화한 자동차 제조업체는 메르세데스-벤츠를 포함해 소수에 그치며 이마저도 정체 구간 같은 저속 주행 환경으로 제한되어 있다.
중앙 컴퓨팅 자체 개발과 소프트웨어 내재화 추진
이러한 기술 구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회사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차량의 중앙 컴퓨터가 두뇌 역할을 맡아 스마트폰처럼 무선으로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수신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중이다.
스털링 앤더슨 최고제품책임자는 과거에는 여러 공급업체가 차량의 디지털 연결을 통제했으나 이제는 시스템 전체의 소프트웨어를 직접 제어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서비스 중심의 수익 구조 개편 가속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차량 하드웨어 판매를 통해 평균 약 10퍼센트의 영업이윤을 거두어 왔다. 반면 분석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기반 관련 서비스는 30퍼센트에서 40퍼센트에 달하는 높은 이윤을 달성할 수 있다.
투자은행인 UBS는 최근 보고서에서 제너럴모터스의 디지털 매출이 올해 32억 달러에서 오는 2036년 96억 달러 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이러한 디지털 역량을 과소평가된 성장 기회로 평가했다.
디지털 제품 담당 부사인 에드 나이팅게일은 기존의 핵심 경험에 대해서는 비용을 청구할 수 없으므로 소유주들에게 매력적인 새로운 디지털 기능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수개월 안에 캐딜락 리릭 모델에 인공지능 비서를 탑재하는 등 소프트웨어 부가 서비스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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