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SK 슈퍼 주총일'에는 최태원 회장의 SK 등기이사 복귀가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
SK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율 8.57%)은 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하는 쪽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기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도 외국인 주주들에게 선임 반대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재계는 최 회장의 SK 지분이 23.4%이고, 우호 지분까지 합치면 찬성지분율이 50%를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