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 박찬욱의 신데렐라 김태리, 연기경력 전무 "김민희 보러 갔다가 김태리한테 반하고 옴" '아가씨' 후기…원작소설 '핑거스미스'내용은?

[글로벌이코노믹 백지은 기자] 박찬욱 감동의 영화 ‘아가씨’에 캐스팅 되면서 단번에 충무로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신예 여배우 김태리는 1990년 생, 한국 나이로 27세다.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된 김태리는 당시 연기 경력은 전무하지만 이국적인 외모와 신비한 이미지로 방송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린 신인 여배우였다.

영화 '아가씨'는 제작단계부터 최고 수준의 노출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았고 데뷔 17년차 김민희와 파릇파릇한 신인 배우의 파격적인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부응하듯 3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가씨'는 개봉일 지난 1일과 2일 관객 25만9천351명(매출액 점유율 56.9%)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개봉 첫날인 1일에 이어 이틀 연속 정상 자리를 유지한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민희 보러 갔다가 김태리한테 반하고 옴(idtk****)" "생각보다 파격적이더라 ㅋㅋㅋㅋ다들 연기 진짜잘하고 김민희 김태리 존예(yly2****)" "엄청 야하고 선정적임 가족들이랑 같이 보는거 비추..ㅋㅋㅋㅋㅋ친구랑 봐도 민망할듯(didd****)" "여자끼리 베드씬 세번이나 나옵니다. 동성애에 거부감없으면 영상미도 쩔고 반전도 연출도 다 재밌게 볼수있는데, 거부감있으신분들은 그냥 안보시는걸 추천..(jiha****)"의 평을 남겼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영국의 여류 작가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했다.

이 소설은 빅토리아 시대를 무대로 한 레즈비언 역사 스릴러로, 부유한 귀족 상속녀의 재산을 가로채려는 남자와 그 남자의 조종을 받는 하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