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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김정훈 최정원, 불화설 진짜 이유 솔직 고백…벅 박성준·김병수 레전드 듀오 마지막 소환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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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김정훈 최정원, 불화설 진짜 이유 솔직 고백…벅 박성준·김병수 레전드 듀오 마지막 소환 가수

5일 밤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서는 그룹 UN의 김정훈·최정원과 BUCK의 박성준·김병수가 마지막 슈가맨으로 소환돼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사진=JT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5일 밤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서는 그룹 UN의 김정훈·최정원과 BUCK의 박성준·김병수가 마지막 슈가맨으로 소환돼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사진=JT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그룹 유엔(UN)의 김정훈·최정원과 벅(BUCK)의 박성준·김병수가 마지막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5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 슈가맨'에서는 마지막 방송을 1회 앞둔 가운데 레전드급 듀오 특집으로 꾸며졌다. 희열팀의 슈가맨으로 2000년 결성된 꽃미남 듀오 그룹 UN의 김정훈과 최정원이 소환돼 슈가송으로 '선물'(2001)을 선사했다. 재석팀은 Buck의 박성준과 김병수가 마지막 슈가맨으로 소환돼 '맨발의 청춘'(1995)을 불렀다.

김정훈은 이날 최정원과 무대에 함께 선 것이 11년만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무대 뒤에서 최정원을 만나서 딱 악수를 했는데 울 뻔 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 놓았다.

김정훈의 열혈 팬인 산다라 박은 "불화설이 있었는데 함께 무대에 나와서 깜짝놀랐다"며 김정훈이 출연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보고 팬이 됐다고 감격했다.
두 사람은 작년에는 최정원이 바빴고 올해는 김정훈이 바빠서 일정을 조율하기가 힘들어서 그동안 슈가맨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바쁜 각자의 근황을 전했다.

김정훈은 3~4년 전에 최정원을 술자리에서 만나고 처음 보는 것이라며 인터뷰도 따로 했고 녹화장에서 처음으로 노래와 댄스 연습을 했다고 밝혀 그야말로 불화설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일으켰으나 서로 사이가 나쁘지 않다는 말로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날 김정훈과 최정원은 보통은 한 대의 차량에 멤버들이 같이 타고 왔다가 같이 가는 데 우리의 경우 회사에서 한 사람 당 한 대씩 차량을 두 대를 지급해서 따로 왔다가 따로 갔다고 밝혔다. 각자 역할이 달라서 DJ, 예능, 영화 등등에 따로 출연을 했으며 각자 자신의 차를 타고 다녀서 팬들에게 불화설로 비친 것 같다고 털어 놓았다.

김정훈은 "음악적으로나 성격이 안 맞아서 서로 맞춰가는 이미지였다"고 하자 최정원은 "나는 정훈이 형을 좋아한다"며 "불화설은 매정한 형 탓"이라고 둘러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팀 결성 계기에 대해서 질문하자 최정원이 먼저 회사에 들어와 있었고 김정훈이 나중에 합류하면서 일 년 만에 팀이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훈은 "팀명은 데뷔 직전에 지은 것으로 논현동에 당시 'UN골프장'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UN'으로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반면 최정원은 "친구들이 놀릴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싫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정훈이 형이 지어서 받아들였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왜 감작스런 해체에 대해 김정훈은 "다른 팀도 마찬가지겠지만 계약이 만료돼서 자연스럽게 각자의 길을 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원은 "우리는 해체라고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불화설이 날 만큼 싸운 적도 없었다. 누구에게나 있는 소소한 다툼들이었며 더 이상 불화설로 인한 해체라는 오해는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복귀설에 대해 김정훈은 "프로젝트 식으로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고 말했고 최정원 또한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혀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은 '그녀에게'(2005), '평생'(2000), 여름이면 반복되는 2집 타이틀 곡 '파도'(2001) 등을 선사하며 흥겨운 노래와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보여주며 환호를 받았다.

재석팀의 슈가맨으로는 1995년 데뷔 훈훈한 비쥬얼을 자랑했던 팀으로 회식자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노래를 탄생시킨 듀오 그룹 벅의 박성준과 김병수가 출연해 '맨발의 청춘'을 슈가송으로 들려줬다.

두 사람은 17년 만에 댄서들과 뭉쳐 1집 타이틀 곡인 '가면 놀이'(1995) 등을 부르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오는 12일에는 JTBC '투유프로젝트 슈가맨'에서는 마지막 방송으로 역대급 슈가맨의 인터뷰와 근황이 소개될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