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20부작으로 꾸며진 SBS 일일 연속극 ‘해피 시스터즈’ 29회에서는 윤예은(심이영 분)의 맞불작전에 격분하던 조화영(반소영 분)이 결국 사단을 내고 만다.
이진섭을 지켜보던 조화영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조화영은 자신의 부모가 있는 자리에 진말심(김선화 분)과 이진섭(강서준 분)을 불러내고 그 자리에서 이진섭과의 불륜 사실을 언급한다.
조화영의 아버지는 이진섭에게 이혼을 재촉하며 “널 매장시켜 버릴거야. 어떻게든 네 놈 망하는 꼴 보고 말겠어.”라며 온갖 협박을 퍼붓는다.
이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진말심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두 집 살림을 하는 남편 이성필(임채무 분)때문에 평생 속앓이를 했던 진말심은 아들이 똑 같은 짓을 했다고 하니 억장이 무너질 것만 같다.
진말심은 무작정 아들 편을 들자니 마음이 동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들 탓만 하자니 아들의 미래가 걱정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신과 같은 처지가 되어버린 며느리 윤예은이 안쓰럽기도 하다.
그 가운데 조화영은 진말심에게 “전 어머님 며느리랑 달리 애를 낳아 드릴 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진말심을 흔들어 대면서 깊은 고민과 갈등에 빠진다.
이에 이진섭과 윤예은의 이혼에 큰 영향을 미칠 진말심의 태도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케이블 드라마 채널 SBS플러스 TV편성표에 따르면 SBS 아침 일일 연속극 ‘해피 시스터즈’는 1월 11일(목요일) 오전 6시 37분 ‘해피시스터즈’ 27회 재방송, 오전 7시 16분 드라마 ‘해피시스터즈’ 28회가 재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