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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첫딸 출산 "골반 작아 제왕절개 미안"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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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첫딸 출산 "골반 작아 제왕절개 미안" 오열

1일 방송된 TV 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첫딸을 출산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사진=TV 조선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일 방송된 TV 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첫딸을 출산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사진=TV 조선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제왕절개로 첫딸을 출산하는 긴장된 과정을 공개했다.

1일 밤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지난해 12월 18일 오전 건강한 딸을 얻은 함소원-진화 부부의 출산 전 과정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출산 예정일 전날인 12월 17일 입원하기 위해 남편 진화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함소원은 차 안에서 "조금 불안하다"며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자연 분만하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힌 함소원은 "자연분만이 아기한테 좋다는데 내 골반이 좁은 것 때문에 그런 거라 더 미안하다"며 울먹였다. 이에 진화는 "엄살이(태명)랑 당신만 건강하면 돼. 젊은 산모들도 제왕절개 많이 한다고 하더라"라며 함소원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진화의 위로 덕분에 함소원은 안정을 되찾았다. 진화는 밝은 모습을 되찾은 함소원에게 깜짝 선물과 편지를 건넸다. 진화는 엄살이에게 보내는 편지에 '너의 탄생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몰라. 엄마가 널 위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줬으면 좋겠어'라며 '아빠는 널 지켜줄 거야. 우리 기쁜 마음으로 내일 만나자'라고 적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병원에 도착한 함소원은 "수술할 때 긴장할 거 같다. 혼자니까 무섭지 않냐"며 첫 출산에 대한 불안과 걱정에 휩싸였다. 이에 진화는 "많이 긴장되면 날 불러라. 내가 옆에 있겠다"며 아내를 다독였다.

출산 당일 함소원은 긴장했고, 진화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곁에서 위로했다. 그러나 진화 역시 함소원의 수술실 앞에서 앉지도 못하는 등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함소원은 수술실에 들어간 지 20분 정도 지난 상태에서 갑자기 과호흡 증상을 보이며, 맥박까지 빨라졌다. 이에 함소원은 "남편 좀 불러 달라"며 애타게 진화를 찾았다. 급히 수술실로 들어온 진화는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함소원을 보고 놀랐지만 애써 침착하게 "괜찮다"며 위로했다.

남편 진화를 본 함소원은 이내 안정을 되찾았고, 30분 후 드디어 수술이 시작됐다. 마침내 함소원은 3.3kg의 건강한 딸을 품에 안고 감격했다.

한편, TV 조선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본방송이 전파를 탄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