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차달래부인의 사랑' 99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강준호(김정욱 분)가 남미래(고은미 분)에게 재결합하자고 프로포즈한다.
준호가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데잖아"라고 매달리자 미래는 "동현이 말 못 들었어? 억지로 합칠 생각 하지 말랬잖아"라고 선을 긋는다.
재결합을 하자는 준호의 프러포즈에 정신이 번쩍 든 미래는 사공창호(주영호 분)가 맞선을 보고 있는 장소로 쳐들어간다.
맞선 장소에 나타난 미래를 보고 충격 받은 사공창호는 곧 흐뭇한 표정으로 미래를 바라본다. 소리전수관에 온 미래는 창호를 쑥스러운 듯 바라본다.
한편, 복남은 치매 증세가 나아졌다가 악화됐다가를 반복한다. 집에서 잠이 깬 복남은 "내가 여기 왜 있어? 요양원에 있어야 되는데"라며 후회한다.
진옥은 남편 김복남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아저씨 차진옥이는 어떻게 보여요. 아직도 스무살 꽃띠로 보여요?"라고 묻는다.
한편, 탁일란(김세희 분)과 이란(김지인 분)은 엄마 오달숙(안선영 분)의 임신을 알게 된다. 딸기를 정신없이 마구 먹는 달숙을 본 이란은 "엄마 임신했어? 스무살이나 어린 동생이라니"라며 어이없어한다. 허세(김형범 분)는 쌍둥이를 보며 "이게 왜 말이 안 돼. 나는 기분 좋아 죽겠구만"이라고 대답한다.
자신의 상태가 언제 어떻게 나빠질 지 가늠이 되지 않는 복남은 달숙과 미래를 만나 진옥에게 자신이 크게 서운하게 한 점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물어본다.
김응수가 조기 치매에 걸린 김복남 역을 사실적으로 그려 화제를 모으는 '차달래부인의 사랑'은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