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친딸 김보라 죽음에 자책 절규

죽은 혜나가 자신의 친딸임을 알게 된 준상은 자신의 지난 행동이 죽을 만큼 고통스럽고 원망스럽다.
이에 강준상은 아내 한서진에게 "어떻게 이런 일을 나한테 말을 안해!"라며 원망한다. 하지만 서진은 "당신 입으로 말 했잖아. 골칫거리라고"라고 받아친다.
더 나아가 서진은 "혜나 죽인 건 당신이라고"라고 소리쳐 준상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
앞서 사고를 당한 혜나가 병원에 이송된 시각 준상은 최인호(송민형 분) 주남대학병원장 손자 수술을 집도했고 그 사이 혜나는 사망했다.
윤여사는 준상의 절규를 보며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어 소름을 선사한다.
한편, 수임은 혜나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아들 우주가 구치소에 수감된 후 초췌한 모습을 보고 오열한다.
수임과 황치영(최원영 분)은 누명을 쓴 아들 우주를 구하고자 진범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커져만 간다.
마침내 수임은 서진을 찾아가 매달린다. 서진 앞에 무릎 꿇은 수임은 "우리 우주. 내 아들 좀 살려 줘. 내가 다 잘못했어"라며 애원한다.
한편, 서진은 그동안 입시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이 딸 예서(김혜윤 분)에게 준 예상문제집이 학교에서 빼돌린 시험지임을 알고 충격 받는다. 서진은 이는 곧 예서의 미래와도 직결되는 것임을 알고 두려움에 떨기 시작한다.
서진은 눈물을 흘리는 예서를 보고 오열하며 "근데 예서야. 엄마가 니 인생 절대 포기 못해"라고 이야기한다,
헤나를 죽인 진범은 우주, 예서, 가짜 하버드생임을 폭로당한 차세리(박유나 분), 베일에 쌓인 입시코디네이터 김주영 중 과연 누구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스카이캐슬' 17회는 1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