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멤버 지드래곤(G-DRAGON), 태양, 탑(T.O.P), 대성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빅뱅은 YG엔터테인먼트와 지난 2011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재계약했다.
지난해 YG가 각종 의혹에 시달리면서 가요계 일각에서는 빅뱅 멤버들이 회사를 떠나는 것이 아니냐라는 예측이 일었다. 그러나 빅뱅 멤버들은 자신들을 발굴한 YG와 의리를 중요하게 여긴 것으로 전해졌다.
YG는 "빅뱅은 음악적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바꾼 그룹이다. 빅뱅이 앞으로도 계속해 당사 대표 아티스트로서 세계 속 K팝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빅뱅은 승리가 지난해 3월 탈퇴하면서 4인조로 재편됐다. 멤버들은 지난해 군 복무를 모두 끝냈으며 올해 안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K팝을 대표하는 그룹 중 하나인 백뱅은 2006년 데뷔했다.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배배' '뱅뱅뱅' 등 히트곡이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