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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리버풀 DF 로브렌 이번 시즌 끝으로 방출예상…토트넘 이적 후보지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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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리버풀 DF 로브렌 이번 시즌 끝으로 방출예상…토트넘 이적 후보지 급부상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DF 데얀 로브렌.이미지 확대보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DF 데얀 로브렌.

리버풀 소속 크로아티아 대표팀 수비수 데얀 로브렌(30)을 두고 토트넘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이번 시즌 도중부터 지휘봉을 잡은 조제 모리뉴 감독 아래 클럽 재편이 지적되고 있는 토트넘. 수비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오른쪽 측면 수비에 중앙 수비수까지 보강 포인트로 내세우며, 올 시즌 이후 계약이 끝나는 벨기에 대표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퇴단에 대비한 후임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

그 후보로 제일 먼저 손꼽히고 있는 것이 로브렌이다. 지난 2014년 여름 사우샘프턴으로부터 리버풀로 이적할 당시에는 주전으로 출장이 계속됐지만 최근에는 출장이 뜸해지면서 네덜란드 대표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와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조 고메즈, 카메룬 대표 수비수 조엘 마티프에 이어 4번째로 밀려났다.

리버풀은 2021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로브렌에 관해서 올여름 매각을 마다하지 않는 자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적료 1,800만 파운드(약 272억1,168만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환경을 찾고 있다는 로브렌 자신도 리버풀을 떠나기 위해 급여의 삭감도 용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토트넘 외에도 이미 아스널과 라치오, 밀란, 친정팀 리옹도 영입을 목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로블렌인데 내년 시즌에는 과연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을지 궁금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