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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휴가철 대비 피서지 트래픽 관리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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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휴가철 대비 피서지 트래픽 관리에 구슬땀

[글로벌이코노믹 이규태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이동통신 3사가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하는 등 휴가철 이동통신 트래픽 관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동통신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특별 소통대책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고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준비를 마쳤다.
SK텔레콤 직원들이 26일 하계 휴가철을 대비해 인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운용중인 이동기지국 장비를 특별 점검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 직원들이 26일 하계 휴가철을 대비해 인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운용중인 이동기지국 장비를 특별 점검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통화량·데이터 사용량 등 수년간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름 휴가철 트래픽 변화 및 고객 이동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피서지 주변 기지국 5000여개 등을 특별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설비들을 중심으로 내달 말까지(8월 31일) 36일간 휴가철 소통대책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휴가가 집중되는 내달 7일까지 약 2주간은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해 상황실을 통해 매일 200여 명의 인력이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선다.

아울러 최근 AR 게임 ‘포켓몬 고’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속초·양양·울산(간절곶)에 기지국 용량 증설은 물론, 와이파이존 확충·이동 A/S 차량 배치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KT는 지난 6월 개장한 해운대와 구룡포를 비롯해 경포대와 정동진 등 전국 총 617개소의 주요 휴양소에 구축되어 있는 LTE 기지국 2400여식과 3G 기지국 690여식에 대해 집중 감시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하계 휴가철 주요 휴양소의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집중감시 체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부산 해운대에서 드론을 이용해 네트워크 품질 측정을 하고 잇는 모습 /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KT는 하계 휴가철 주요 휴양소의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집중감시 체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부산 해운대에서 드론을 이용해 네트워크 품질 측정을 하고 잇는 모습 / 사진=KT

또 휴가철에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 과부하를 대비해 주요 휴양지에 무선망 최적화를 실시했고 강원 봉포 해수욕장과 전남 백운산 휴양림 등 총 11개소에는 이동기지국을 비롯해 총 11식의 기지국을 추가 증설했다.

KT는 극성수기인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를 트래픽 발생 최고점으로 보고, 네트워크 과부하에 대비한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
아울러 KT는 도서지역에 위치한 마이크로웨이브 철탑 등 주요 통신 시설물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서해 5도 해상로 무선품질을 개선하는 등 우기철과 태풍에 대비한 네트워크 안전점검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4시간 비상운영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전국의 해수욕장을 비롯, 국립공원, 유원지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관광명소에서 통화·데이터 품질 테스트를 실시하고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마치고, 24시간 비상운영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마치고, 24시간 비상운영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LG유플러스

또한 경부와 중부, 영동 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분기점 등 수년 간 누적된 통화·데이터 사용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들을 추가 선별해 소형 기지국(RRH) 및 통화채널카드를 증설했다.

LG유플러스는 상암사옥에 비상 종합상황실을 개소하고 휴가기간 전국의 네트워크 트래픽 및 장애발생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지방의 데이터 및 통화량이 급작스럽게 증가할 경우, 상암동 종합상황실에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수도권 교환기로 호를 분산시켜 과부하를 방지하는 등의 다양한 호 처리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또한 해운대 및 경포대 해수욕장 등 대형 해수욕장 및 전국 주요 거점에 이동기지국을 배치해, 급작스러운 장애 발생 및 통화품질 저하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운영요원을 파견, 긴급 대기조를 2배 이상 증원해 놓은 상태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