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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vs 갤노트7...방진·방수 기능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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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vs 갤노트7...방진·방수 기능 차이는?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애플이 7일(현지시간) 발표한 아이폰7에는 이른바 ‘IP67’ 수준의 방진·방수 기능이 추가됐다. 지난 달 2일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발표하면서 추가한 ‘IP68’ 수준과 어떤 차이를 보일까?

IP는 인그레스보호(Ingress Protection)의 약자다.

애플 아이폰7의 IP67과 삼성 갤럭시노트7의 IP68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자리 숫자 ‘6’은 먼지를 막는(방진)수준을 말한다. 저항수치가 ‘6’인 아이폰7과 갤럭시노트7은 모두 완벽하게 먼지로부터 보호되는 스마트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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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숫자의 경우는 어떨까?
아이폰7의 IP67 가운데 ‘7’은 “아주 좋음”을 의미하는 숫자다. 따라서 IP67 인증수준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아이폰7은 ‘1미터 깊이의 물에 단말기를 빠뜨려도 30분간 침수되지 않고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가에서, 또는 목욕탕이나 수영장에 단말기를 빠뜨려도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갤럭시노트7의 IP68가운데 뒷자리 숫자 ‘8’은 제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단말기가 1.5미터 깊이의 물에 빠져도 30분간 견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은 IP68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  즉 1.5미터 수심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다.사진=삼성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은 IP68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 즉 1.5미터 수심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다.사진=삼성

이같은 방수기능을 충족시킨 만큼 이들 단말기를 물에 빠뜨려도 되지만 굳이 단말기를 물에 담그지 않는 것이 좋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