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이 벼랑 끝에 섰다. 팀 창단 최다 연패의 수모를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일 SK텔레콤의 패배는 설마하던 우려를 현실로 만들었다. SK텔레콤은 MVP와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MVP와 1라운드 3주차경기서 0-2 패배를 당했다. 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4연패였다.
SK텔레콤은 4일 아프리카 프릭스와 오후 8시부터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SK텔레콤에게는 앞으로의 향방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시 믿을 건 딜러진이다. ‘페이커’ 이상혁과 ‘뱅’ 배준식이 살아나지 않으면 팀 창단 최초의 5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을 수도 있다. 위기를 딛고 SK 텔레콤이 아프리카전을 잡는다면 팀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
SK 텔레콤이 4연패를 당했던 지난 두 번은 모두 위기를 극복하며 반전을 보여줬다. 2016 MSI 조별리그에서는 끝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지난해 서머 스플릿에서는 ‘2018 LOL 월드챔피언십’ 진출의 성과를 올렸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