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토브와 독립기념관은 사회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지능 정보화 사업으로 개발된 지능형 배리어프리 키오스크(Barrier-Free Kiosk)의 효과 검증 및 실증을 위해 지난 10일 어린이, 고령자,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농아인을 독립기념관으로 초청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키오스크 서비스 시장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으나 사회적 약자(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를 배려한 맞춤형 키오스크는 부족한 실정이다.
공공장소, 극장, 쇼핑몰 등에 설치된 일반 키오스크의 경우 사회적 약자가 사용하기에 불편한 요소가 많아 특히 장애인의 경우 이용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개발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음성인식 및 음성안내가 가능해 시각 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의 키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높이를 조절해 휠체어 사용자 및 어린이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입/출력 장치와 농아인을 위한 수어 아바타를 동시에 제공해 복합적으로 제한요소가 생길 수 있는 사용자의 여러 환경들을 배려할 수 있게 했다.
겨레의 역사와 민족적 자긍심을 알리는 역사적 교육현장인 독립기념관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설치됨으로써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누구나 전시관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이번 독립기념관 공공분야 실증과 더불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 민간기관 실증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며 모든 실증단계를 마친 후 환경 검증, 보완을 거쳐 표준안으로 제시돼 보급될 예정이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