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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2021년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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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2021년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실시

메타버스 체험관, 참여 행사 등을 통한 자율 실천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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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 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은 국민 생활 속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실천하는 문화조성을 위해 '내 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5주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무심코 털리는 개인정보, 따라하며 지키는 생활수칙'을 캠페인 표어(슬로건)로 정하고,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생활수칙을 개발해 포스터 및 카드뉴스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한다.
다양한 참여 행사 실시, 메타버스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실천을 유도하려 한다. 개인정보위는 캠페인 기간 동안 개인정보 종합사이트인 '개인정보보호 포털'에 전용 누리집을 별도 개설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 정보 지킴이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다양한 범국민 참여·실천형 프로그램을 실시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

온라인에서 노출돼 불법 유통되는 개인정보를 제보하면 확인 후 삭제하는 '털린 그림 찾기'를 실시하고, 캠페인 기간 중 접수 건수를 시각화한 '안심 온도계'를 통해 참여 현황을 보여주고 국민의 참여를 독려한다.

학생·일반인 등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자가진단 점검표를 제공해 스스로 자신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정보 지킴이 보호수칙 실천 서약 및 실천 인증샷 게시 행사도 실시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온라인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도 개인정보보호를 이어간다.

세계 2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증강현실(AR) 아바타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 '내정보 지킴이 홍보관'을 설치해 실생활에서 개인정보 지키는 방법을 가상공간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MZ세대와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한다.
개인정보 보호 실천문화 확산에 다양한 단체·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업해 아동‧청소년 대상 개인정보 보호 교육 콘텐츠(노래‧율동, 영상 등)를 개발‧배포해 아동의 개인정보보호 감수성을 함양시킬 예정이며, 중앙부처‧지자체, 이통3사, 공공기관 등 120여 개 기관‧기업이 '내정보 지킴이 서포터즈'로 참여해 대대적인 개인정보보호 사회 분위기 조성에 동참할 계획이다.

비대면·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온라인 중고거래, 코로나 방역 등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 10대 생활수칙을 소개하고 국민들이 스스로 실천해나가도록 지원한다.

한편,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과 함께 30일에는 '제1회 개인정보보호의 날' 기념행사도 개최한다.

올해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법 시행일(9월 30일)을 '개인 정보 보호의 날'로 정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과 함께 그간의 성과 및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좌담회도 개최한다.

박상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민 스스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지키고 관리하는 문화 정착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위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대국민 개인정보 보호 인식 제고와 실천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