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에서 도입 결정한 '디스테이션 v9.0'은 가상화 관리제품 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VDI 솔루션이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과 기업의 비대면 업무환경 수요에 따라 중앙정부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업무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대기업과의 디지털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창업진흥원의 VDI 도입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격차 해소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업진흥원은 틸론의 '디스테이션 v9.0' 도입을 통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재택근무 지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국가정보원의 '원격업무 통합보안 매뉴얼'에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국가정보원의 '원격업무 통합보안 매뉴얼'은 국가 및 공공기관의 정보화(정보보안) 담당자가 원격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운용 매뉴얼이다. 이번 매뉴얼은 국가 및 공공기관의 안전한 원격근무 지원을 위해 가상화 서버와 원격근무 PC 환경은 가상화기술(VDI)을 이용하여 구축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 제도 및 2020년 공고된 보안적합성 심사정책에 따라 국가 및 공공기관에 가상화관리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디스테이션 v9.0'은 가상화관리제품 및 VDI 솔루션 분야에서 최초로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하며 보안성을 입증한 바 있다.
창업진흥원은 '디스테이션 v9.0'과 기존 SSL/VPN과의 SSO 연동을 통해 업무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클립보드를 통한 자료유출 방지, 화면캡처 방지, 접근통제, 사용자 디바이스 키로깅 방지 등의 기능을 통해 사내 정보의 유출 가능성도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