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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 스타즈' 10주년…우주까지 나아간 '게임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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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 스타즈' 10주년…우주까지 나아간 '게임 한류'

결승전 앞두고 중국 인공위성 집광등 활용한 연출 선봬

스마일게이트가 중국 인공위성 '퍄오총(무당벌레) 1호'의 집광등을 활용, 현지 상공애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10주년'을 축하하는 문구를 띄웠다. 사진=스마일게이트이미지 확대보기
스마일게이트가 중국 인공위성 '퍄오총(무당벌레) 1호'의 집광등을 활용, 현지 상공애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10주년'을 축하하는 문구를 띄웠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의 장수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 기반 프로 e스포츠 대회 '크로스파이어 스타즈(CFS)'가 10주년을 맞았다. 회사는 이를 기념해 중국 현지 민간 우주기업과 협업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중국 쓰촨성 청두시 상공에는 이번 CFS 개최를 축하하는 'CFS 10th Chengdu China'란 문구가 마치 불꽃놀이처럼 떠올랐다.
스마일게이트 측에 따르면 이는 중국 우주기업 구천휘성(九天幑星)의 인공위성 '퍄오총(瓢虫, 무당벌레) 1호'를 활용한 연출이다.

2018년 10월 우주로 발사된 이 위성에는 밝기 등급 -0.5등성(1등성 대비 약 3.8배 밝음) 수준의 빛을 내는 고출력 집광등이 장착돼있어 지상에 이를 활용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크로스파이어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해 2007년 서브시를 개시한 1인칭 슈팅(FPS) 게임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국민 슈팅 게임'으로 장기간 흥행하고 있어 넥슨 '던전 앤 파이터',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더불어 대표적인 한류 게임으로 손꼽힌다.

여병호 스마일게이트 실장은 "CFS가 지난 10년 동안 걸어온 영광의 길을 글로벌 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리그를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FS 2023은 결승전 '그랜드 파이널'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중국의 바이샤 게이밍과 청두 AG가 맞붙는 이번 결승전은 청두시 가오신 체육관에서 10일 오후 5시(한국 기준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