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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형강 가격 올리자 ‘수입부터 점화(點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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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형강 가격 올리자 ‘수입부터 점화(點火)’

- 중국산 신규 오퍼가격 강세 지속...수입업계 ‘가격 올리자’ 공감대 형성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근 형강 등 봉형강 제품의 시세 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우선 ‘가격을 올리자’는 목소리가 커진 곳은 수입업계이다.

국내 시세가 적자 판매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또한 중국의 신규 오퍼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제시되고 있어 반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한 수입업계 관계자는 “철근 형강 등 봉형강 제품 시세하락이 올해 들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며 “일부 품목은 낮은 재고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하락해 수입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번 주 봉형강 수입업체들의 판매가격은 일제히 인상된 가격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금주 수입업계의 대책마련을 위한 모임도 예정되어 있어 가격 인상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국내 유통업체들도 수입업체의 움직임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시세보다 추가 하락할 경우 2월 제강사의 마감가격을 걱정해야 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 고철가격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어 유통업체들이 재고를 비축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재고를 비축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수입 봉형강 제품의 유통시세는 철근만 추가 하락했다. 중국산 철근의 유통시세는 Kg당 550~560원을 형성해 전주대비 5원 추가 하락했다. 그러나 중국산 H형강은 Kg당 645~655원 수준을 유지했으며, 중국산 앵글 유통가격도 Kg당 580~600원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산 H형강 및 일반형강 가격이 추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수입산 가격은 유지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주 수입산 봉형강 제품의 가격 인상 노력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