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는 오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1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의 정치·경제·외교 정책 방향을 점검함은 물론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중남미 정치·경제 협력 세션에 이어 포럼에서는 중미(Central America) 국가들과 FTA 관련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중미 최대 개발 금융기관인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고위관계자 및 우리나라 중미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난 11월 타결된 한-중미 FTA 및 중미경제통합은행을 활용한 중앙아메리카 진출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중남미에서 우리 기업들의 주력 분야인 인프라 및 건설 사업 외에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화·콘텐츠·의료 등의 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도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작년 세계 경기 침체로 주춤한 대(對)중남미 무역 및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분야에서 한-중남미 기업 간 교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