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국강철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지난 1~10일 기준 중국 철강 회원사들의 일일 조강생산량은 평균 197만t을 기록했다. 6월 마지막 10일 생산량 195만t과 비교해 1%가량 증가했다.
이들 업체의 철강재재고는 10일 기준 1157만t으로 이전 10일과 비교해 1.3% 증가했다.
재고 증가는 생산량 증가와 함께 수요도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가격이 하락 조정을 거치는 원인으로도 지목된다.
포스코 역시 지난 23일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철강사들은 정부의 강제 감산을 대비해 현재 생산량을 최대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3분기 가격이 약세 조정을 받는 배경으로 꼽았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