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스틸 자회사인 TS글로벌홀딩스는 베이징에서 체결한 계약에 따라 HBIS가 설립할 회사에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최종 승인까지는 3~4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HBIS와 TS홀딩스는 신생 회사 지분을 각각 70%, 30% 보유하게 된다.
낫스틸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싱가포르에는 전기로 및 압연공장이, 베트남 하노이에는 철근 및 선재 공장이 자리 잡고 있다. 타타스틸태국은 연산 170만 톤 규모의 봉형강 생산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HBIS는 앞서 스위스 철강무역회사인 뒤페르코(Duferco) 자산을 인수하는 한편 남아공 철광석 광산회사인 팔라보라마이닝(Palabora Mining), 세르비아의 제강소 등을 인수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