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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인도네시아 스테인리스 스틸 반덤핑 조사 결과 발표... 유럽 공급 부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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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인도네시아 스테인리스 스틸 반덤핑 조사 결과 발표... 유럽 공급 부족 심화

유럽연합의 스테인리스 스틸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연합의 스테인리스 스틸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튀르키예, 베트남, 대만을 경유하는 인도네시아산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두 건을 대상으로 반덤핑 제소 최종 결정을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EC는 스테인리스 스틸 제조부문에서 자체 우회 규정을 기술적으로도 제대로 적용 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다만, 유로존에서는 지속적인 경기 상승의 신호가 추가로 나오고 있어 산업체들은 부족한 스테인리스 제품의 대체 공급원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거버그룹의 스틸뉴스는 “EC가 스테인리스 스틸 냉간 압연과 이케아(IKEA) 선반 조립 공정을 동일시할 때, 브뤼셀에서 누가 장난을 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고 거버 그룹의 CEO 토르스텐 거버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또한, 올해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와이어 앤 튜브에서 네덜란드의 유명 서비스 센터가 고의적으로 겁을 주어 고객들이 자신들에게서만 구매하도록 설득하려는 필사적인 시도가 드러났으면 좋겠다는 보도가 함께 이어졌다.

유로존의 성장 신호: 앞으로의 상승세!


유로존의 3월 생산자 물가는 전년 대비 7.8% 하락했다. 이는 주로 에너지 가격의 20% 급락에 기인한 것이다. 결국 에너지를 제외하면 1.3% 하락한 셈이다. 이는 11개월째 생산자 물가가 하락한 것에 기인한다. 따라서 구매 관리자 지수는 4월에 51.7포인트로 상승하여 성장을 나타내는 낙관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평가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은 곧 금리를 인하할 수 있으며, 이는 경제를 더욱 부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U, 점점 더 부족해지는 스테인리스 스틸


유럽에서 생산되는 스테인리스 스틸의 배송 지연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 평평한 압연 제품뿐만 아니라 원자재가 부족한 긴 제품에서도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점점 더 많은 EU 산업체들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체 공급처를 찾고 있다.

현재 언론 보도에 따르면, EU 스테인리스 스틸 제조업체의 공급 개선은 단기간에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