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1990년대 후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배터리를 준비했다. 그 이후 삼성SDI는 2014년 전자 재료까지 아우르며 글로벌 에너지·첨단 소재 기업으로 변신했다.
전 사장은 "미래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품질과 안전성을 갖춰야만 고객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기 자동차는 친환경 시대 흐름과 맞닿아 있다"며 "ESG 경영 선도자로 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눈높이를 맞춰 나가며 사회 가슴을 뛰게 하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 사장은 "우리가 만드는 배터리와 전자 재료는 인류 미래에 필요한 요소"라며 "하는 일에 대해 스스로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과감히 도전하자"고 격려했다.
51년 간 회사가 축적해온 경험이 미래 시장을 선도한 소중한 자산이라는 얘기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