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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뒷심으로 K5 넘었다…중형 세단 1위 탈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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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뒷심으로 K5 넘었다…중형 세단 1위 탈환한다

쏘나타, 올1~11월까지 누적판매 5만5960대, K5 5만5862대
1~3분기까지 열세였던 쏘나타, 4분기 판매량 급증으로 역전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 더블랙.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 더블랙.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중형세단 쏘나타가 기아 K5를 누르고 올해 중형세단 1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1~11월까지 쏘나타 누적판매량은 5만5960대, K5는 5만5862대를 기록했다. 최근 10~11월 쏘나타와 K5의 월 평균 판매가 각 5000대·3000대 내외인 것을 감안했을때, 쏘나타나 K5를 누르고 중형세단 1위에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 개선과 대표적인 중형세단의 이미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누적 판매량 5만5960대로 'K5' 넘어서
쏘나타가 K5를 넘어섰다. 올 1~8월까지 판매량을 보면 쏘나타는 '월 판매량'과 '누적판매량'에서 K5보다 밑에 위치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반기까지 쏘나타의 판매량은 3만1775대, K5는 3만7075대로 뒤져있었다. 7~8월까지 같은 분위기가 지속됐다. 이 기간 쏘나타는 4597대, 3981대를 팔았으며, K5는 5990대, 4781대를 팔았다.

하지만 9월을 넘어서자 상황이 달라졌다. 쏘나타는 9월에만 5080대를 팔아, 2254대를 판 K5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4월 7286대를 팔아 앞지른 이후 두번째다. 기세를 몰아 쏘나타는 10~11월에 각각 5682대, 4845대를 팔았다. K5는 1826대, 3936대를 팔았다.

기아 K5.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K5. 사진=기아

이런 역전에는 '디자인 변화'와 '상품성 개선' 등이 중요한 역활을 했다. 올 4월에는 안전과 편의 사항들을 소비자 요구를 맞춘 '2021 쏘나타 센슈어스'를 내놨다. 현대차는 또 N 라인 기반에 외장 디자인을 특화한 '더 블랙' 모델을 50대 한정 판매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높인 쏘나타 모델을 연이어 출시했다.

더 블랙은 쏘나타 N 라인 프리미엄 트림(등급)을 기반으로 미국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주인공의 캐릭터에서 착안해 검은색 외장에 빨간색 요소를 더한 모델이다.

업계관계자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온 쏘나타가 디자인 변화, 상품성 개선 등을 통해 K5를 넘어섰다"며"중형세단 시장에서 디자인·상품성등이 중요하지만 아직은 차량 브랜드와 이름이 주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