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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 KKR로부터 도어 메이커 인수 후 주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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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 KKR로부터 도어 메이커 인수 후 주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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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전기로 메이커인 뉴코의 주가는 KKR로부터 30억 달러(약 3조8145억 원)에 달하는 차고 문 제조업체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힌 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17일(현지 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해에 미국 철강업체들은 가격의 부침이 가장 심한 가운데 사상 최대의 이익을 남겼다. 이후 뉴코는 공급망에서 더 많은 노출을 제공하고 수익성이 더 좋은 완제품의 확장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뉴코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C.H.I. 오버헤드 도어스 주식회사의 매입가격을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다.
필 깁스 키방크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조금 당혹스러웠던 것은 뉴코는 차고 문 관련 시장에서 최고의 기업이 되기를 원했고, C.H.I.는 4위권에도 들지 못했다"면서 "뉴코가 원하는 것은 시장에서의 리더 자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뉴코로서 최대 규모의 인수이다. 뉴욕증시에서 뉴코의 주가는 오후 1시 40분 117.88달러로 4.8% 하락하며 스탠다드푸어스(S&P) 철강 지수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뉴코의 재무고문 역할을 해온 모앨리스앤코(Moelis & Co)는 뉴코가 6월 거래를 마감한 직후 주상복합 차고 문 제조업체를 매입하면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거래로 KRR직원들에게는 많은 혜택이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KRR의 발표에 따르면 시간당 직원과 트럭 운전사들은 평균 약 17만5000달러를 자기자본 보상비로 받게 될 것이다. 약 800명의 직원들은 선물로 12개월간의 개인적인 재무 코칭과 세금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