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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LG엔솔 3분기 영업이익 5219억원…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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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LG엔솔 3분기 영업이익 5219억원…흑자 전환

매출 7조6482억원, 전년 동기 대비 89.9% 증가
올해 연 매출 목표 25조원으로 상향 조정 계획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에서 직원이 21700(왼쪽), 18650 원통형 배터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이미지 확대보기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에서 직원이 21700(왼쪽), 18650 원통형 배터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 순이익 187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3분기 리콜 관련 충당금으로 37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올 들어 매출과 수익성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9% 증가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포드, 폭스바겐, 테슬라 등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호조로 인한 생산·판매 증가와 환율 상승 및 원자재 가격 판가 연동 효과 등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연 매출 목표를 25조원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하반기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연 매출 목표를 19조2000억원에서 22조원으로 상향 조정한 뒤 또 한 차례 목표를 올린 것이다. 예상 투자 금액은 7조원 내외 수준이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