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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사업 힘 싣는 LG전자, 사외이사로 서승우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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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사업 힘 싣는 LG전자, 사외이사로 서승우 교수 선임

스마트 모빌리티와 자동차·전자 융합 전문가
기간통신사업·화장품판매업 사업목적 추가

LG그룹 본사 사옥인 여의도 트윈타워.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LG그룹 본사 사옥인 여의도 트윈타워. 사진=뉴시스
LG전자가 사외이사로 서승우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를 신규선임했다.

LG전자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2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의 주요 결의사항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서승우 교수는 스마트 모빌리티 및 자동차·전자 융합 전문가로, 2000∼2006년 서울대 정보보안센터장, 2013∼2014년 미국 스탠퍼드대 자동차연구센터(CARS) 방문 교수를 지냈다. 현재 서울대 지능형 자동차 IT 연구센터장과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서 교수 영입은 LG전자가 확대하고 있는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LG전자는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과 화장품판매업을 추가했다.

회사는 이번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을 추가한 이유를 "5G 기술을 활용해 특정 기업·장소에 연결성을 제공하는 무선 사설망인 프라이빗 5G 사업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판매업에 대해서는 "뷰티·의료기기와 결합해 사용이 필요한 화장품 판매를 통해 고객의 구매 편의성과 제품 활용가치를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무제표 승인을 통해 1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700원, 우선주 750원으로 결정했다. 이사 보수한도 안건은 지난해와 동일한 90억 원으로 의결됐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