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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홈 오피스 기능 강화한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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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홈 오피스 기능 강화한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 선보여

멀티뷰·워크스페이스 한단계 진화…가로·세로 화면전환도 지원
맞춤형 화면부터 홈 IoT 구축까지…더 똑똑해진 스마트 모니터
삼성전자가 5일 공개한 2023년형 스마트모니터 M7 제품.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5일 공개한 2023년형 스마트모니터 M7 제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새학기를 맞아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로 선보인는 스마트 모니터 제품들은 홈 오피스 기능과 개인 맞춤형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5일 삼성전자는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들은 오는 10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17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스마트 모니터는 △IoT 허브가 탑재된 UHD 해상도의 M8(32형, 400니트) △UHD 해상도의 M7(32형, 300니트) △Full HD 해상도의 M5(32형∙27형)이다.

스마트모니터는 PC와의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이 가능한 제품이다. OTT 서비스와 여러 게이밍 허브를 즐길 수 있어 지난 2020년 12월 출시 직후부터 16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스마트 모니터는 △마우스와 키보드 컨트롤 지원 △멀티뷰 기능 확장 등으로 업무와 학습 효율성을 높여주고 △가로·세로 전환(피벗) △높낮이 조절(HAS) △사용자 인식을 통한 맞춤형 정보 제공 등이 강화됐다. 특히 대화면을 분할해 2개의 콘텐츠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뷰(Multi View)'가 기존 16:9 비율 화면에서 전체 화면으로 확장돼 더욱 쾌적하게 문서 작업을 하거나 웹 브라우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업무와 관련된 모든 소스와 서비스를 한 화면에 제공하는 '워크스페이스(Workspace)'의 사용성도 한층 진화했다. 소스, 업무와 커뮤니케이션 관련 앱, 헬스케어 관련 앱, 북마크 등의 카테고리별로 메뉴를 제공해 사용자가 보다 빠르게 필요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를 위한 기능도 돋보인다.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해도 눈에 피로를 덜 주는 △42단계 AI 화질 최적화 △눈 보호 모드(Eye Saver Mode) △깜박임을 최소화한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기술도 적용했다.

무엇보다 새롭게 출시된 2023년형 스마트 모니터에는 매터(Matter)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기능이 탑재됐다. 주변 IoT 기기와 쉽게 연결해 상태를 한눈에 확인·제어할 수 있으며, 모니터에 내장된 마이크와 광센서를 IoT 센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스마트 모니터의 장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마이 콘텐츠(My Contents)' 기능을 최초 지원한다. 마이 콘텐츠는 스마트 모니터와 모바일 기기를 저전력 블루투스(BLE)로 연결하면 사용자가 모니터에 다가오는 것을 인식해 날짜∙시간∙사진 등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보여준다.

또한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게이밍 허브'를 탑재해 별도의 기기 구매 없이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s Pass)∙지포스 나우(Geforce Now) 등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앱으로 집에서 편리하게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격 진료 서비스 '굿닥'도 제공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홈 라이프 시대와 초연결성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이고 다양한 기능들을 지속 선보여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