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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타 메탈릭스·JTL인더스트리 2분기 순이익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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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타 메탈릭스·JTL인더스트리 2분기 순이익 급증

인도의 대표적인 철강 기업 타타스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의 대표적인 철강 기업 타타스틸. 사진=로이터
인도의 대표적인 강관회사 타타 메탈릭스와 JTL인더스트리의 23-24 회계연도 2분기(7월~9월)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같은 실적은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원재료 비용의 감소로 얻어낸 결과였다.

22일(현지시각) 발표된 동사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타타스틸 메트릭스는 원재료 비용의 감소로 인해 2024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4% 급증한 4억4200만루피(약 72억원)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75억5000만루피(약 1228억원)를 기록했다. 또한 재료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4억1862만루피(약 68억원)를 기록했다.

타타 메트릭스는 주조 공장을 비롯하여 연성 철 파이프의 대표적인 제조업체로 잘 알려졌다.

한편 인도 최대 전기저항용접(ERW) 강관 생산업체인 JTL인더스트리는 2023~24 회계연도(7~9월) 2분기 순이익이 2억7910만루피(약 12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했다. 이 기간 총수입은 50억5130만루피(약 821억원)로 전년 대비 67.8% 증가했다.
JTL인더스트리는 국내외 시장 수요 호조에 힘입어 7~9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한 약 8만1700t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에 타타스틸롱프로덕트(TSLP)는 2023~2024 회계연도 2분기에 43억8110만루피(약 71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 분기대비 83.2% 증가했지만 1년 전 9월 분기보다는 32.2% 감소했다.

해당 기간 총수입은 30억546만루피(약 496억원)로 전분기 대비 17.3%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56.5% 증가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