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리그룹은 연간 36억 파운드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철강 기술 기업으로, 전 세계 철강 산업 분야에서 저배출 공장 설계, 건설, 설치 등을 통해 고품질의 특수강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로더햄 지역 4만7,000평방 피트 규모의 부지에 새로운 본사와 연구 및 유통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새로운 본사는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첨단 실험실 시설을 갖추고 다니엘리의 영국 내 추가 성장을 지원하고 유통 역량을 5배 높일 예정이다.
다니엘리 영국의 앤드류 베츠 전무는 "새로운 본사 개발은 회사 전체적으로 볼 때 획기적인 순간이며 영국에서 미래 성장을 도모하려는 매우 중요한 신호"라며 "다니엘리는 25년 전 영국에서 출시된 이래 눈부신 성장을 누려왔던 경험을 되살려 회사의 모든 사업을 단일 사이트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니엘리의 이번 대규모 투자는 넷 제로를 향한 영국의 철강과 금속 재활용 산업의 파트너들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더욱 강화하려는 차원이다.
다니엘리는 1999년에 로어 돈 밸리에 3,000평방피트의 부지에서 회사를 처음 열었고, 이번에 4만7,000평방피트의 어드밴스 매뉴팩처링 파크로 본사를 이전한 것은 영국에서 다니엘리의 성장 스토리에 최신 히스토리를 첨가하는 일이다.
하워스의 요크셔&센트럴 지역 책임자인 크리스 데이비슨은 "다니엘리는 첨단 공장과 장비 공급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이기 때문에 영국 본사 부지로 어드밴스드 매뉴팩처링 파크를 선정하고 이 시설을 개발하기 위해 하워스를 임명했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