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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올해 성장 키워드는 글로벌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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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올해 성장 키워드는 글로벌 확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 지도.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 지도.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을 글로벌 확장의 해로 삼았다고 7일 밝혔다. 회사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 자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통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성장의 그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생산 거점을 운영해 공급 현지화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 멕시코 구동모터코아 1공장 준공에 이어, 올해 상반기 제2공장 착공을 검토하고 있다.

폴란드에도 신규 공장부지 검토와 투자심의를 진행하는 등 유럽 시장 거점 확보도 계획하고 있다. 폴란드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30년까지 국내(포항·천안), 멕시코, 폴란드, 중국, 인도 등지에 글로벌 생산 체제를 갖추고 연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식량사업 부문에서는 조달과 가공, 영농 분야로의 자산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원곡 확보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진한다. 호주와 미국 등지에 영농합작기업 설립을 추진해 북·남반구에 균형적인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원곡 확보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에너지 E&P 사업은 본격적인 증산과 탐사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생산된 천연가스 중 일부를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해 최대 약 40만t까지 점진적으로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친환경을 중심으로 3대 사업인 에너지, 소재, 식량 분야에서 각각의 종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횡적으로는 이종 사업 간 연결을 통해 성장 사업을 끊임없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