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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지난달 글로벌 총 24만2656대 판매…전년比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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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지난달 글로벌 총 24만2656대 판매…전년比 4.6%↓

국내·해외 판매 각 12.0%, 2.8% 줄어

기아 더 뉴 쏘렌토.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더 뉴 쏘렌토. 사진=기아
기아는 올 2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4008대, 해외 19만8348대, 특수 30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24만265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특수 판매를 제외하고 국내 판매가 12.0%, 해외가 2.8% 줄었다.

기아는 "지난달 설 연휴로 근무일이 감소하고 역 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이 판매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며 "전기차 보조금이 전년보다 늦게 확정된 것도 판매 감소 이유"라고 밝혔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8671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972대, K5 2970대, K8 2,165대 등 총 1만1753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989대, 스포티지 6991대, 셀토스 3967대 등 총 2만9078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3077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177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기아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2.8% 감소한 19만8348대를 기록했다. 설 연휴로 인해 선적 대수가 줄었고, 역 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이 판매 감소 이유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652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2만1458대, K3(포르테)가 1만8531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68대, 해외에서 232대 등 총 300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미국 및 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고 국내 전기차 보조금도 확정됐기에 이달부터 판매가 다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