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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네이버, 사우디 스마트 교통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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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네이버, 사우디 스마트 교통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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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임금 상승세에 힘입어 3월 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져


일본 중앙은행(BOJ)은 예상보다 높은 임금 상승률을 배경으로 이번 달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1월 임금 데이터는 모두 2% 증가했으며, 일부 BOJ 관리들과 정부 관계자들은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 엔화 가치는 상승하고, 3월 18~19일 회의에 대한 금리 인상 베팅이 주목 받고 있다. 일본은행은 임금 상승을 정책 전환의 마지막 조각으로 보고 있으며, 임금 상승이 소비와 안정적 인플레이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 최대 노조 연맹인 렌고(連合)는 올해 더 큰 규모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BOJ의 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네이버, 사우디 대중교통공사와 손잡고 스마트 교통 시스템 구축

네이버가 사우디 대중교통공사(SAPTCO)와 사우디아라비아 내 스마트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은 고해상도 지도 구축과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을 위해 협력한다. 프로젝트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기술이 활용되며, SAPTCO를 위한 전용 클라우드와 AI 기반 CCTV 카메라 구현도 포함된다.

◇엘티정밀 미시간, 홀랜드에 70개 일자리 창출 및 4300만 달러 투자 유치


한국 배터리 부품 제조업체 엘티정밀이 홀랜드에 70개의 신규 일자리와 4320만 달러를 투자한다. 엘티정밀 미시간은 한국 본사의 자회사로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에 배터리 냉각판을 공급한다. 미시간 경제개발공사(MEDC)는 "전기 자동차에 대한 수요 증가"를 이유로 제조 및 판매 사업의 미국 내 확장을 발표했다.

◇중국, '중간 기술 함정'에서 벗어나 미국을 추월할 수 있을까?


중국은 연례 입법 회의에서 경제, 외교, 무역, 군사 계획 및 예산을 논의하며, 과학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발표가 예상된다. 중국은 '중간 기술 함정'의 위험성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개발도상국이 저비용 이점으로 초기 산업 역량을 얻었으나 장기적으로 선진국을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중국의 기술 발전 수준은 10점 만점에 4~7점으로 평가되며, 8점 이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중국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 경쟁하고 있으나, 일부 분야에서는 여전히 외국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은 기술 발전을 위해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 글로벌 산업, 공급, 혁신 사슬에서의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이미 중간 기술 함정을 벗어났다고 주장하지만, 기술 발전의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협력과 지식 교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테라폼랩스 권도형, 몬테네그로 법원 판결로 한국 송환 결정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미국 대신 한국으로 송환하기로 결정했다. 항소법원은 미국의 인도 요청보다 한국이 사흘 빨랐다며 이전 결정을 뒤집었다. 권씨 송환에 대한 최종 승인은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에게 있으며, 실제로 한국으로 송환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권씨는 가상화폐 '테라·루나' 관련 사건으로 인도 요청을 받았으며, 지난해 3월 가짜 여권으로 체포된 바 있다.

◇LG전자, 밀라노 MCE 2024에서 신형 듀얼쿨 에어컨 공개

LG전자가 MCE 2024에서 새로운 듀얼쿨(DUALCOOL) 주거용 에어컨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세련된 디자인과 듀얼 Vane 시스템, 소프트 에어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일년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고급형 모델은 빠르고 최적화된 온도 제어와 부드럽고 간접적인 공기 흐름을 제공한다. 이 에어컨은 EU 에너지 효율 등급 A+++를 달성하고, 인간 감지 센서를 통해 사용자와의 거리에 따라 공기 흐름 모드를 조정한다. 에너지 절약 기능과 함께 편리한 오트 클리닝과 프리즈 클리닝 기능도 제공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MCE 2024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4월 이탈리아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베르다지와 손잡고 친환경 수소 사업 본격화


베르다지와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공동 개발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인프라 규모 프로젝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베르다지는 자본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확장 가능한 전해조 솔루션을 제공해 친환경 수소 도입을 가속화하는 반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실적을 결합해 그린 수소 개발업체에게 탁월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이 파트너십은 탄소 배출 감소가 어려운 산업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한다.

◇SK 배터리 문제로 인해 포드 라이트닝 생산 중단 일주일 더 연장


포드는 배터리 문제로 인해 순수 전기 픽업트럭인 포드 라이트닝의 생산 중단을 일주일 더 연장했다. 이 문제는 SK와 협력하여 해결 중이며, SK는 조지아주 커머스에서 배터리 셀 생산을 재개했다. 포드 라이트닝은 출시 후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배터리 관련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포드 CEO는 다양한 리콜로 인한 비용 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산형 전기차의 선구자, 닛산 리프의 은퇴


양산형 전기차의 선구자인 닛산 리프가 14년 만에 생산이 중단됐다. 2010년 미국 출시 이후 유럽에도 진출한 리프는 전기차 시장에서 초기 성공을 거두었지만, 제한된 주행 거리와 시장의 변화로 인해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닛산은 2018년에 2세대 리프를 출시하여 개선된 주행 범위를 제공했지만, 이후 시장에 등장한 다른 전기차 모델들에 밀렸다. 650,000대 이상 판매된 후, 리프는 2024년 봄 공식 은퇴하며, 닛산은 2030년까지 19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3세대 리프는 완전히 다른 차체와 플랫폼을 갖게 되며, 2025년 이전 출시는 예상되지 않는다.

◇골드만 삭스 "주요 배터리 금속 가격 하락,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골드만 삭스는 리튬, 코발트, 니켈 같은 주요 배터리 금속 가격이 지난 18개월 동안 크게 떨어졌고, 앞으로 12개월 동안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앨버말은 리튬 가격 하락으로 신규 공급 투자가 늦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리튬, 코발트, 니켈 시장은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급락했으며, 골드만 삭스는 향후 가격 하락 여지가 여전히 있다고 분석했다. 리튬 가격은 전기차 판매 둔화와 공급 과잉으로 인해 크게 하락했다. 코발트와 니켈 시장도 공급 과잉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으며, 인도네시아는 니켈 공급을 증가시켜 가격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니켈 가격이 예상보다 빨리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