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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철근 시장, 정부 통화 정책 변화로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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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철근 시장, 정부 통화 정책 변화로 대혼란

지난 며칠 동안 튀르키예 정부의 통화 정책 변화는 튀르키예 국내 철근 시장에 혼란을 야기했다. 불확실한 환율 전망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은 더욱 신중한 태도를 취해야 했다. 그러나 오랜 침묵을 깨고 이즈미르 지역의 일부 구매자들은 달러 표시 제안을 낮추고 리라화 가격은 급등했다.

튀르키예 국내 철근 평가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5달러 하락하여 t당 597.50달러(약 126만원)로 거래되었다. 리라화 가치는 255리라 증가하여 t당 2만3100리라(약 95만원)로 나타났다. 비공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환율과 중앙은행 금리의 괴리가 심화되면서 리라화 가치는 더욱 약세를 보였다.
지난 3월 5일, 튀르키예 통화 당국은 몇 달 만에 처음으로 리라화 표시 차입에 대한 제한을 가했다. 이는 최근 정부가 추진해 온 정통적인 통화 정책 방향과의 명백한 괴리로 해석되었다. 제철소 소식통에 따르면, 공식 환율인 31.72달러(약 1310원)과 비교하여 약 32.22달러(약 1331원)에 달러를 구매할 수 있었으며, 리라화는 비공식 시장에서 급격히 약세를 보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